질병분류는 의무기록실무자가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의료정보처리업무 중의 하나이다. 모든 질병 및 상해, 처치 과정등이 정확히 코딩됨으로써 중요한 의료정보로 이용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.
coding이란 질병, 상해 및 처치과정들을 숫자화 하는 것으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6차 개정판과 국제의료행위분류를 기초로 분류함으로써 국가보건정책 및 의료기관 행정에 필요한 자료로 이용하고 있다. 세계보건기구(WHO)에서도 국가간의 비교가 가능한 양질의 사망원인 분류자료 생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.
고급질병 및 의료행위 분류 수업의 목표는 병원 의무기록실에서 많이 다루는 다빈도 상병으로 분류되는 질병분류 사례들을 모아 coding해 봄으로써, 소신 있게 질병분류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을 배양시키고, 자신이 coding한 자료들이 병원경영에 도움을 주고, 국가보건정책에도 일익을 담당하며 나아가서는 국제적인 자료로 이용됨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한다.